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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회의록 시스템 도입

회의록 작성, 인공지능으로 스마트 입힌다

김해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회의록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들의 단순, 반복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31개 위원회별 485번의 회의를 개최했으며 각종 회의 개최 후 회의 시간의 2배가 넘는 시간을 들여 회의록을 작성했다. 시는 이 점에 착안해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 업무 개선에 적용한 것이다.

인공지능 회의록 작성 시스템은 회의와 동시에 음성을 인식해 문자(텍스트)로 변환, 회의록 파일과 녹취파일을 생성한다. 화자의 목소리를 구별해 맥락을 이해하고 문장으로 변환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고 복잡한 기술이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각종 회의 영상으로 지역 언어 특성을 반영한 학습데이터를 생성, 인식률을 개선하는 등 테스트를 거쳤으며 이달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올해는 소회의실에 우선 설치해 운영 성과를 검증한 후 방송장비가 설치된 회의실에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회의실 외 타 장소에서 개최한 회의는 녹음파일로 저장해 시스템에서 손쉽게 회의록으로 변환 가능하다.

이선미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행정으로 오랫동안 반복되던 업무를 개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발전하는 새로운 기술을 공공과 시민 서비스에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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