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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제9회 위희망 대상’에서 우수한 성과 거둬


충청북도교육청이 위기학생 지원체계인 ‘위프로젝트’의 성과를 확인하는 ‘제9회 위희망 대상’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위희망 대상은 위기를 극복한 학생과 위클래스, 위센터 운영 등에 헌신한 담당자와 우수기관을 포상하고 우수사례와 프로그램을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우수사례 3개 부문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기관부문에서는 청주교육지원청 위센터와 옥산초등학교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학생 부문에서는 주덕고등학교가 대상을, 청주공업고등학교와 단양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상담업무담당자부문에서는 주덕고등학교가 대상을, 청주공업고등학교와 단양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청주교육지원청 위센터는 2015년에 대상을 받은 이후 2번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주교육지원청 위센터는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인성교육을 위한 내실 있는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위기상황을 지원해 전국 위센터 평가결과에서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옥산초등학교는 교사와 학부모의 요구조사에 따른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신입생 및 전입생의 효과적인 학교 적응을 돕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주덕고등학교는 내실 있는 학업중단 숙려제 운영으로 숙려제 신청학생의 학업지속기간을 높이는 등 위기학생의 지원에 공헌해 상담업무 담당자 부분 대상을 받았다.

학생부문 수상자들은 개인적 위기상황을 상담을 통해 극복한 사례를 공개해 위프로젝트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충북도교육청 담당자는 “지역교육청 위센터 및 위클래스 전문상담인력들이 힘과 뜻을 모아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올해도 단 한명의 학생이라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위프로젝트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코로나19여파로 개최되지 않는다.

위프로젝트란 학교에서는 위클래스, 교육지원청에서는 위센터, 교육청에서는 위스쿨을 설치해 위기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학생위기관리종합시스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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