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교육 활동의 자율적 진단과 시정·개선을 통해 일 선 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를 올해 9개 학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는 교육청 주관 감사의 기간과 인원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학교 자체 감사반을 편성하고 감사 시기와 방법 등을 계획해 학교 업무 전반을 감사하고 시정·개선하는 제도이다.
1차 업무담당자 자가점검, 2차 내부직원 교차점검, 3차 최종 외부점검 순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공립 초·중·고등학교?6개교를 대상으로?처음 시작했으며 올해 9개교를 운영하고 일선 학교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으면 운영 규모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 대상학교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4월 중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충남교육청 유희성 감사관은 “관련 실무추진팀를 구성해 운영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라며?“최종 점검 시에는 도민감사관 등 외부 감사관을 참여시킴으로써 감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