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정원 분야 정원드림 프로젝트 사업’에 울산지역에서 중구 3곳, 북구 2곳 등 총 5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 대상지는 소바우공원, 달빛공원, 돌방공원, 달천철장과 북구 천곡동의 공한지 등 5곳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울산시는 산림청으로부터 총 3억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대상지마다 7,600만원을 투입해 실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원 분야 사회 진출을 꿈꾸는 청년에게 정원 조성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유휴부지, 낙후 공간 등을 실습정원으로 조성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정원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원 분야 정원드림 프로젝트 사업’은 도심 속 소규모 유휴 부지를 정원 분야 취·창업자의 실험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팀은 지정된 사업 기간 동안 지정된 장소에서 정원 디자이너와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정원을 조성하면 된다.
대상지는 총 4개 유형으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건물 옥외공간, 교각하부 등 나대지, 골목길, 폐선, 천변 등 선형공간, 공공기관 옥상, 육교, 계단, 벽 등 입체형 공간, 그 밖에 도심지 내 버려진 공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