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특허청이 주관하고 제주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가 시행하는 IP나래프로그램 사업은 창업 후 7년 이내이며 사업화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제주 지역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창업기업의 보유기술을 진단하고 강한특허를 발굴해 창업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2020년도 IP나래프로그램 사업’의 참여 기업을 정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술은 있으나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특허를 보유하지 못한 창업중소기업에 대해 지식재산 인프라 및 유망기술에 대한 지식재산 경영전략을 제시하고 강한 특허를 발굴함으로써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담 협력기관과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9개 기업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참여기업들의 성과와 노력에 힘입어 상반기 7개사·하반기 5개사 등 총 12개 기업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지원한도는 총 컨설팅 수행비 2천5백만원 이내이며 총 수행비의 30%범위의 별도 기업부담금이 있다.
선정된 기업은 약3개월간 특허 전문가의 밀착 지식재산 컨설팅을 통해 지원기업이 가장 필요한 것을 진단해 적재적소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며 보유기술에 대한 특허분석을 통해 강한특허에 대한 출원이 동시에 진행되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2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서면심사 및 기업현장 실사를 통해 IP나래프로그램 지원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내수 부진과 관광 위축 등으로 제주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올 한해도 기업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IP나래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 작으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