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하나은행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D-30일을 맞아 아직 참가 신청을 하지 않은 북한 대표팀의 대회 참가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One Table One World 2.7g의 꿈’ 행사와 공식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을 오는 21일 오후 5시 부산역 2층 대합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대한탁구협회는 오는 22일 조 추첨식 이후에라도 북측이 참가 의사를 표명할 경우 북측이 참가할 수 있도록 ITTF측에 함께 건의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부산 시민사회에서도 북측의 참가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부산시에 전달한다.
행사 당일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민족화해협의회 부울경본부, 부산여성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가 공동명의로 작성한 서한문에는 부산시민의 염원을 담아 북측의 참가를 요청하며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통해 남북은 물론 전 세계가 모여 스포츠를 통한 평화를 이루어내는 자리가 되길 기원하는 내용이 담겨졌다.
이날 대회 공식 마스코트 제막식도 함께 열리는데 지난해 12월 부산시청에서 최초로 공개된 대회 마스코트 ‘아나’와 ‘온나’가 오는 21일부터 부산역에서도 시민들을 반긴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오거돈 부산시장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제막 후 마스코트 조형물은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부산역 2층 대합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오는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하나은행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 2월 22일 오전 11시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조 추첨식을 앞두고 있으며 막바지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