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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 시나리오 공모전’시상식 개최 국민의 상상, 현실로

국민이 상상한 미래사회 시나리오 10개 최종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광주과학기술원이 주관한 ‘제1회 과학기술로 여는 미래사회 시나리오 공모전’시상식이 19일에 개최됐다.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신라스테이 서초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경제/사회상에 대해 국민이 직접 상상해 봄으로써, 미래 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해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413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되어 미래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총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1단계 전문가 평가를 거쳐 105개의 작품을, 2단계 전문가 평가를 거쳐 10개의 작품을 선발했으며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10개 작품에 대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은 두려운 상황 또는 원하는 상황에 대한 가상 경험을 제공하는 가상현실 체험 기계를 통해 고령자가 그간 지닌 무력감과 우울증에서 탈피하는 내용인 ‘원하는대로 가상현실 인공지능’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운동선수가 인공 팔을 이식받아, 운동신경이 향상되는 내용, 인공 자궁의 보편화로 난임문제를 해결하였지만, 빈부격차를 초래하는 내용 등 다양한 미래기술을 담은 작품들이 최종 수상작 10편으로 선정됐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지스트는 이번 시나리오 공모전을 통해 접수한 431개 작품 속 미래기술들과 기존 선행조사의 기술들을 심층분석해, 국민의 수요를 반영한 미래 중점기술 개발 분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렇게 도출된 미래 기술 분야는 요소기술 구체화를 통해 신규과제 기획 및 정책 지원 방향 도출 등 과학기술 정책 수립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미래사회가 어떻게 변화할지 국민의 의견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국민이 제안한 미래기술을 신규 과제로 기획해, 과학기술로 더 나은 미래사회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보미씨는 “새로운 상황에 도전할 때마다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연습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해왔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과학기술이 개발되길 희망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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