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까지 33일을 앞둔 가운데 지난 18일 오후 부산시와 대한탁구협회가 만나 대회 준비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북한팀 참가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준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부산시의 방역역량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자신하며 대회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할 것과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출 것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오거돈 시장은 또, 대회기간 중 참가국들의 교통, 숙박, 관광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으며 관련해 오는 21일 관련기관과의 회의를 소집하고 현안 및 대책 등을 확인 논의한다.
부산시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한편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는 21일에는 부산역에 대회 마스코트 “아나, 온나”를 설치해 부산역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대회 홍보를 톡톡히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대회가 점차 다가옴에 따라 활기를 띨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시는 부산시민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대회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타 시도에도 적극적인 대회 홍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시와 대한탁구협회는 “원테이블 원월드”라는 이번 대회 타이틀처럼 북한팀 참가에도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북한팀 참가에 대비해 대회준비를 해나가는 등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체크해나갈 것이며 북한팀 초청을 위해 서로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로 의지를 다졌다.
오 시장은 오는 19일 오후 벡스코에 위치한 대회조직위를 방문해 대회 진행사항 브리핑을 통해 대해 준비사항에 대해 확인하고 코로나19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점검 및 조직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