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가 과감하고 전격적인 ‘코로나19’ 선제 대응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위수여식과 입학식 행사를 취소했던 신성대는, 중국 측 관계기관들과 논의를 거친 끝에 2월 입국 예정이던 유학생 전원을 오는 9월에 입국시키기로 최종 합의했다.
대학 구성원들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성대는, 그동안 교직원 및 학생들의 출입국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에 대비해 격리시설 지정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철저한 대응 매뉴얼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학생 입국 여부와 상관없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1학기 개강을 2주 연기한데 이어, 각 건물별 방역을 실시하고 열화상카메라와 비접촉식 적외선체온계를 기숙사, 도서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신성대의 적극적인 활동에 대해 구성원들과 지역사회의 반응은 매우 호의적이다. 현재 대학 SNS 등을 통해 중국 유학생 관련 소식을 접한 재학생과 예비 신입생들은 온오프라인에서 신성대의 적극적인 조치에 호평과 환영 의사를 표하고 있다.
김병묵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선제 대응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신성대에서 이달 초 열린 국제교류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발열체크를 받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