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가 일본 IT관련 산업체로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
충남도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네트워크·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서브게이트’와 채용약정형 가족회사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본 IT엔지니어 인력 부족에 따른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기업지원 정보교류 사업과 NCS 기반 교육과정 참여를 협력하고 채용 시 우대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충남도립대학교는 채용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오카야마외국어학교’와 만나 일본어 능력 취득 등 ‘사전 준비교육’을 위한 이수 과정도 준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연 30여명의 한국 학생들을 채용하고 있는 ‘아세아정보시스템’과 만나 서버구축 운영 관련 인력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오는 3월 가족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허재영 총장은 “체결업체와 협업을 통해 희망학생들에게 일본 IT기반환경 이해와 일본어 능력 강화 등을 사전에 준비해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충남도립대학교의 우수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