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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이 함께하는 온종일 돌봄체계 ‘시동’

2020년 다함께돌봄센터 20곳, 방과후아카데미 25곳 확충

초등학교 저학년을 둔 맞벌이 가정에서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아이를 어디에 맡겨야 할지 큰 고민에 빠진다.

경상남도는 이런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지난 13일 ‘초등학생의 온종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도, 시군, 교육청 및 시군 교육지원청이 함께한 이날 회의는 도민이 체감 할 수 있는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초등돌봄 수요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초등돌봄교실이 부족한 지역의 돌봄 공백 해소 방안 등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초등학생에게 상시·일시 돌봄, 등·하원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역의 기존공간과 지역공동체의 자원을 활용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온종일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에서도 지난해 9월 민간 전문가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경상남도 광역돌봄협의체’를 구성해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아이돌봄지원사업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며 서비스를 연계해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는 늘어나는 돌봄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기존 7개소에서 20개소로 늘리고 ‘방과후 아카데미’도 4개소를 더 추가해 총 25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역돌봄에서 큰 축을 자치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최대한 활용해 늘어나는 돌봄수요에 대응 할 방침이다.

또한 도-교육청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연계로 돌봄 운영실태와 수요를 공동으로 파악해 수요에 적합한 돌봄 기관을 연계하고 부족한 돌봄기관을 확충해 나가며 지역의 프로그램과 자원을 공유하는 등의 협력체계를 공고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일동 경상남도 여성가족청년국장은 “다함께 아이들을 키운다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각지대 없이 촘촘하고 안정적인 아이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온종일 돌봄체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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