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주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재정 운용의 건전성·투명성 제고를 위해 예산 기준 세입·세출 운용상황 등 29개 항목을 교육청 홈페이지 정보공개란에 공시했다.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시한 2020년 당초예산 기준 재정공시에 따르면 2020년도 살림 규모는 기금을 포함해 3조6938억원으로 전년 당초예산 대비 1731억원이 증가했다.
세입예산은 이전수입 3조5223억원, 자체수입 419억원, 기타 500억원, 기금 796억원으로 편성됐으며 교육청이 재량권을 가지고 편성할 수 있는 예산 비율을 의미하는 재정자주도는 91.0%로 전년 대비 0.1%P 증가해 재정운용의 자율성이 소폭 향상됐다.
충남교육청은 교육재정 성과를 높이기 위해 혁신과 성장, 변화와 미래, 청렴과 자치, 참여와 협력, 안전과 인권 등 5대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중점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비특별회계의 24.6%인 8875억원을 성과관리 대상사업 예산으로 편성했다.
그리고 교육비특별회계의 목적사업비를 줄이고 학교기타운영비로 전환함으로써, 단위학교 중심의 예산 편성으로 학교 재정 운영의 자율성 및 책무성을 강화했다.
방승만 예산과장은 “지방교육재정 공시로 주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예산편성과정에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누구나 충남교육청 재정 운용에 대해 쉽게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