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 주관 리얼타임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From Science to Silence'가 남산예술센터에서 진행되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rt & Tech 공연 지원 사업의 기획 작품으로 선정된 'From Science to Silence'는 기존의 기술을 초월해 완벽하게 물질과 비물질이 통합제어되는 공연을 시도한 것으로, 세계화를 위해 비언어적 요소인 무용, 영상, 조명, 음향만으로 구성함으로써 해외 공연에 최적화된 새로운 예술 포맷을 개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총 5장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에는, 특별한 장치 착용없이 360도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기법, 움직이는 사물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3D 프로젝션 맵핑 기법, 조명에 의해 발생하는 그림자에 컬러를 입히는 기법, 카메라에 잡힌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복제하여 보여주는 기법 등,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첨단 공연 기술이 다수 구현되어 이목을 끌었다.
이번 공연은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방송영상전공 고주원 교수가 연출을, 공연학부 무용전공 안애순 교수가 안무를 맡았으며, 무용전공 학생 4명 및 실용음악전공 학생 2명이 출연하여 생동감 있는 무대를 빛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