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군·구에서 수행하는 위임사무 및 보조금 사업 등 총 9개 분야 30개 시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는 총 27개 일반시책 평가결과와 군·구의 시정 참여도, 청렴도 평가, 대외평가 결과 등 3개 가산점 분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
종합점수 만점 3,320점 중 2,952점을 기록한 남동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상사업비 325백만원과 포상금 60백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이어 2,770점을 기록한 서구가 2위, 2,690점의 연수구가 3위를 차지했다.
특수시책에서는 중구가 관광분야, 강화군이 농축산 분야, 옹진군이 수산분야에서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른 인센티브로 각 군·구별 시책별 순위와 종합순위 기여도 등에 따라 상사업비, 포상금을 지원하며 각 시책별 우수 담당자에게 표창이 주어지게 된다.
시 감사관실 주관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결과, 청렴생태계 조성 및 부패위험 제거 개선 등 지표에서 계양구, 남동구, 미추홀구가 각각 1, 2, 3위를 기록해 높은 가산점을 받았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등 대외평가 6개 항목에서 남동구, 부평구, 연수구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해 추가 가산점을 챙겼다.
시는 2019년도 평가개선을 위해 시, 군·구 평가관련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인천연구원을 포함한 사업부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군·구 행정평가 개선 TF’를 구성해 회의를 개최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평가시책을 축소하고 지표를 단순·표준화하는 등 평가체계를 개선해 군·구의 업무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실질적인 인센티브 제고를 위해 우수부서에 대한 포상금을 신설했다.
시는 평가결과를 토대로 시, 군·구 관계부서 의견수렴을 통해 ‘20년도 평가대상 시책을 정비하고 평가지표 개선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평가환류를 거쳐 금년도 평가 기본계획을 상반기 중 확정할 예정이다.
조동희 행정관리국장은 “대·내외 행정여건 변화와 수요를 반영한 시민 체감 ‘생활 밀착형 지표’ 위주 평가시책 개발을 위해 시, 군·구 관계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함으로써,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 구현을 위해 군·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