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2019학년도 졸업식을 취소했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지난 29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긴급 대학회의를 열고 오는 2월 11일 개최 예정인 졸업식을 전면 취소하는 등 지역과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결정을 내렸다.
허재영 총장은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고 사회로 새롭게 나가는 졸업식은 중요한 행사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 돼야 한다”며 “28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대규모 행사로 치러지는 졸업식은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9학년도 충남도립대학교 학위수여식에는 12개 학과 494명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졸업식 취소에 따라 졸업장 및 상장 수여 등은 학과 단위에서 약식으로 진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