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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함께 ‘풍족한 2020년’ 보내세요

부산시립미술관, 2020년 전시 일정 공개

부산시립미술관은 올 한 해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3-김종학’을 시작으로 201960~70년대 부산미술조명’,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20’, ‘중국현대미술전: 상흔을 너머’, ‘빌 비올라 Ⅰ·Ⅱ’ 등 총 12회의 전시와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먼저, 부산미술에 기반한 전시들을 준비했다.

오는 5월에는 부산미술의 미술사적 정립을 위한 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기획으로 201960~70년대 부산미술조명’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전쟁 이후부터 70년대까지의 부산미술을 한국 미술사의 문맥 속에서 조명하는 전시로 김종근, 추연근, 김원, 김홍석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7월께에는 부산 젊은 작가들을 위한 ‘젊은 작가 새로운 시선 2020’전을 준비한다.

부산시립미술관이 젊은 지역 작가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역할을 올해도 이어나갈 전망이다.

그리고 한국 현대미술작가의 재조명을 통해 부산시립미술관의 위상을 높인다.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3-김종학’전은 한국 현대미술의 중심에서 활동하는 원로작가인 김종학의 초기 작품부터 총망라해 그의 작업세계를 보여준다.

또한, 두 개의 국제전을 통해 세계 속의 부산시립미술관의 네트워크 확장도 도모한다.

‘중국현대미술전: 상흔을 너머’를 통해 서구모더니즘에 대응하는 3명의 중국 작가를 초대해 중국 현대미술의 오늘을 보여주고 인간 삶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는 비디오아트의 거장, 빌 비올라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빌 비올라 Ⅰ·Ⅱ’도 이우환공간과 본관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시립미술관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소장품 기획전Ⅰ·Ⅱ’와 ‘기증작품전’을 통해 2,928점의 소장 작품으로 부산시립미술관의 정체성을 살펴보고 부산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더불어 부산시립 어린이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예술을 통해 사회와 유토피아를 연결하는 공간의 의미를 담아 ‘아토소피아’로 새롭게 개편한다.

상반기 ‘네버랜드-라이트 랜드’, 하반기 ‘네버랜드-사운드 랜드’는 동시대 미술에서 주요한 매체가 된 빛과 소리를 테마로 미술전시와 연계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조적 생각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올 한 해도 부산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가 계획되어 있으니 마음의 양식을 쌓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미술관에 많은 시민분들께서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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