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문화재 전승 활성화와 젊고 우수한 전승자 양성을 위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 지원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새롭게 선정하고자 오는 30일 오후 2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2월 1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 지원사업은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제30조에 명시된 학교 중 국가무형문화재의 전수교육을 실시하려는 학교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전수교육학교로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수교육을 수료한 학생은 무형문화재 이수심사를 볼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 지원사업의 총 사업기간은 3년이며 전수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은 대학의 경우 국가무형문화재 1개 종목에 대해 3개 학년 총 21학점 이상을, 고등학교는 국가무형문화재 1개 종목에 대해 3개 학년 총 38단위 이상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해야 한다.
또한, 전수교육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무형문화재와 관련한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량을 갖춘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와 보유단체에서 인정한 전수교육 가능자를 교원으로 확보해야 한다.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30일 오후 2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는 2월 10일 오후 6시까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 선정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2월에 대상 학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1개 학교를 신규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학교에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1억 5,000만원 정도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진흥과로 문의 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공고로 무형문화재 전승체계의 다변화와 미래 세대의 전통문화에 대한 진입 경로를 제공해 새로운 전승체계의 우수 사례를 꾸준히 개발해 나가고 그 성과를 다른 학교에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