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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감귤 소비 촉진 판촉 활동 펼쳐

6일부터 17일까지 농촌진흥청, 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등 농촌진흥기관 방문 홍보

농업기술원은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지감귤 가격 안정화를 위해 제주감귤 우수성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7일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등 농촌진흥기관을 방문해 감귤 소비 촉진 판촉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총 9개반 19명으로 구성된 감귤 소비 촉진 방문단은 농촌진흥기관을 방문해 감귤 효능 설명, 시식 등 홍보 후 구매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6일에는 전국 178개 농촌진흥기관에 감귤의 효능과 활용방법 리플릿과 함께 제주감귤 소비 촉진 운동 동참 및 구매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 등 도외 9개 자매결연단체와 연계한 현장 시식, 판촉 홍보행사도 병행 진행한다.

지난해 12월에는 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 및 아산시연합회와 농산물 교류행사를 실시해 14.4톤 노지감귤을 판매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감귤 소비 촉진 판촉 활동으로 총 50톤을 판매 목표로 하고 있으며 농촌진흥기관에서 주문한 물량은 도내 농협 APC센터 등과 연계해 배송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양’이 아닌 ‘맛’으로 승부하는 질적 기술 전환으로 고품질감귤 생산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지감귤은 고품질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 3개 분야 4개 단지 32ha 조성 및 감귤 명인 등 우수농가와 협력해 20개소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만감류는 품질 낮은 만감류 대상으로 미수익 기간 단축 품종갱신 18개소 3ha 보급 및 고품질 만감류 생산 핵심기술 실천 농가 150명을 육성한다.

이와 함께 우리원 육성 ‘가을향’, ‘달코미’ 등 실증재배 묘목 8천 주 생산하고 재배기술을 정립하는 한편 레드향 열과 경감 등 만감류 재배농가 현장 애로기술 해결에 나선다.

또한 봄전정 위주에서 시기별 전정 기술지도로 착과량 조절, 순관리, 열매솎기를 병행 추진하고 타이벡 재배 적지 피복 지도와 의식 변화를 위한 농업인 교육에 힘쓴다.

더불어 노지감귤 생산량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무농약 풋귤 안정생산 50농가 25ha 육성하고 풋귤와인 등 가공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김창윤 감귤기술팀장은 “감귤 소비 트렌드가 양에서 질로 변화하고 있다”며 “맛있는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해서 행정, 농업인, 농협 등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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