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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도시 계양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했다. 멀고 먼 아프리카 속담이지만, 그 교훈만큼은 국경이 없다. 아이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은 비단 부모의 몫만은 아니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도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맞춤형 보육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탄생이 곧 축복이 되는 도시

만 0~1세에게 15~20만 원씩 지급되던 가정양육수당은 올해 출생아부터 24개월간 1인 월 30만 원의 영아수당으로 지원된다.

계양구는 영아수당 지급액을 2023년 35만 원, 2024년 40만 원, 2025년 50만 원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월 10만 원씩 지급되던 아동수당 지급 연령이 기존 만 0~7세 미만에서 만 0~8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학부모 부담을 줄여 실질적인 무상 교육 실현도 한걸음 앞당긴다.

3월부터 만 5세(2016년생) 어린이집 이용 아동에 대해 학부모 부담금인 필요 경비를 지원한다. 기존 필요 경비는 특별활동비와 행사비 등 학부모가 별도 지급하는 비용이었으나 올해부터 1인당 월 최대 15만 8,360원을 지원한다.

걱정 없이 아이 낳을 수 있는 도시

출산의 걱정은 사라지고 첫 만남의 감격은 두 배가 된다. 올해 출생아부터 한 명당 200만 원의 첫만남이용권 지원 사업과 인천시 군?구 중 최초로 둘째부터 양육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행복한 출산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체감형 출산?양육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계양구에 1년 이상 주소지를 두고 출생 신고한 셋째 출생아에게는 300만 원, 넷째에게는 5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며 입양장려금도 기존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증액하여 지원한다. 이 밖에 다자녀가정 양육비 지원 대상을 확대해 기존 만 6세 미만 셋째 이상 자녀에서 인천시 최초로 둘째 이상 자녀에게도 월 10만 원의 양육비를 최대 72개월까지 준다.

함께 돌보는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아빠들의 육아도 적극적으로 응원한다.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육아 휴직 남성 근로자에게 월 70만 원씩 3개월간, 최대 210만 원의 아빠 육아 휴직 장려금을 지급하고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체험 활동도 확대 추진하여 부모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마음 편히 아이 맡길 수 있는 도시

질 높은 공공 보육 서비스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2월에는 효성동에 구립 e편한세상 어린이집이 문을 열고, 현재 건축 중인 구립 서운산단 어린이집과 다인 어린이집도 각각 3월과 5월 개원할 예정이다.

아이사랑꿈터도 3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아이사랑꿈터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 공간 제공뿐 만 아니라 부모 교육과 자조모임을 통하여 양육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육아를 실현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운영 중인 2개소와 2월에 개소 예정인 1개소 외에 계양2동 생활문화센터와 효성동 도시재생 어울림 복지센터에도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관내 노후 구립어린이집 9개소를 대상으로 19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에너지 효율화와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한 어린이집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운영 중인 16개소 구립어린이집 중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어린이집에 내?외벽 단열재와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 장치 설치로 에너지 성능 개선을 추진하고 낙후된 시설의 조명과 벽지를 교체하는 등 내부 환경을 개선한다.

손닿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도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집도 꼼꼼하게 챙긴다. 보육 공백 최소화와 운영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3월부터 만 0세반을 대상으로 반당 월 5만 원, 연간 50만 원의 운영비를 약 90개소의 어린이집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관내 어린이집 1개소 당 40만 원을 지원해 소독제와 소독기 등으로 자가 방역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 밖에도 어린이통학버스 운영 기록 장치 설치비와 어린이집 종사자 대상 의무교육인 안전교육비를 보조하는 등 관내 어린이집 지원과 더불어 보육환경 조성에 힘쓴다.

박형우 구청장은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저출산 현상으로 힘든 시기에 희망을 알리는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우리 구에서 지난 11월, 국내에서 34년 만에 다섯 쌍둥이가 태어났습니다. 우리 구는 다섯 쌍둥이뿐만 아니라 계양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는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다양한 보육지원 정책을 추진하여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인천시 계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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