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올 설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전북 1000리길을 소개했다.
천혜의 자연유산과 천년 전북의 역사를 가진 1000리길은 전라도 정도 1000년을 기념해 선정됐다. 14개 시군, 총 44개 노선 405km로 아름다운 해안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길(6개 노선), 걷는 내내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강변길(6개 노선), 산과 들의 경치를 느낄 수 있는 산들길(27개 노선) 특히 가을철 물안개가 아름다운 호수길(5개 노선)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서해안의 아름다움과 지형학적 특색을 담은 해안길에서는 천혜의 해양경관인 넓은 갯벌과 낙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풍부한 먹거리로 인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구간이다.
금강과 섬진강을 따라 걷게 되는 강변길은 강의 시작부터 끝나는 시점까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발원부터 굽이쳐 흐르는 웅장함과 바다와 만나며 잔잔하게 끝맺는 모습은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장대한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끝없는 지평선과 맞닿은 너른 평야, 호남의 고원지대, 다양한 생태·역사를 만끽할 수 있는 산들길은 풍경속에 숨겨진 마을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천년 전주의 역사, 깊은 산과 계곡, 한국의 곡창지대인 평야 지대를 걷다 보면, 자연히 전북의 유구한 역사와 천혜의 경관을 느낄 수 있다.
끝으로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호수를 거닐며 산과 물, 생물 등 자연과 접하는 호수길 걷다 보면, 풍요로움과 여유로움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다.
이처럼 수많은 자랑거리로 가득한 '전북 1000리길'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코로나19시대 맞춤형 여행수요를 충족하고 국내 여행 활성화 도모를 위해 선정하는 계절별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11개소가 선정되기도 하였다.
전라북도에서는 1000리길 탐방객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 등 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탐방객 방문을 독려하고자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 탐방객들에게는 기념품을 지급하는 등 각종 이벤트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1000리길을 찾은 탐방객들에게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계절별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1000리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생태관광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