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사회복지시설에서는 지난 27일 설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주민, 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들과 함께 명절 분위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 ‘복 찾으러 와요’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나만의 설 명절 연하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새해 메시지 보내기와 정성스럽게 준비한 상품으로 옛날 기억을 되새기며 ‘추억의 뽑기’를 즐겼다.
또한, 고창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원아 손자·손녀들이 복지관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께 명절 인사와 함께 깜짝 공연을 선보여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했으며, 점심으로 어르신들 위해 떡국과 복 꾸러미(생필품, 식재료 등)가 제공돼 함께하는 명절의 의미를 더했다.
복지관을 방문한 한 어르신은 “매번 명절 때마다 자녀들이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코로나로 함께할 수 없어 혼자 명절을 보낼 생각에 외로웠다”며, “오늘은 손주 같은 예쁜 아이들에게 새해 인사도 받고, 이웃과 떡국도 먹고, 명절 선물도 받으니 가족과 함께 설 명절을 보낸 것 같다”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고창군사회복지시설 관장 대원스님은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듯이 지역주민과 함께한 시간을 통해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설날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속에서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고창이 될 수 있도록 임인년에도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설 명절을 맞아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고위험 어르신 130명에게 떡국과 생필품 키트를, 생필품 유통기업인 ㈜프로그텍 서비스에서 500만원 상당의 과자를 전달했으며, 전라북도교육청 김국재 교육국장이 복지관을 방문하여 53만원 상당의 쌀과 화장지, 김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고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