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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되고 경제가 되는 2050 부여 산림’ 최종 밑그림 나왔다

‘부여군 중장기 산림발전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브랜드가 되고 경제가 되는 2050년 부여 산림’의 최종 밑그림이 나왔다.

부여군은 지난 27일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박정현 부여군수와 실·과·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군 중장기 산림발전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2020년 7월 군이 2050년을 목표로 발주한 것으로 산림복지를 위한 ‘건강한 숲 조성’, 기후 변화에 대응한 ‘임업의 전환’, 지역경제를 위한 ‘선도적 산림브랜드화’ 기반 마련 등을 모색하고자 부심해온 부여군의 고민이 담겼다.

군은 이번 용역에 임업인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임업인과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위원을 구성하고 정책세미나,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숲이 브랜드가 되고 경제가 되는 부여산림 조성’을 목표로 전략과제인 ▲부여산림축 설정 및 보전·관리 ▲부여산림축 내 사유림 관리 ▲부여산림축 외 사유림 임업전환 ▲고도(古都)역사의 숲 브랜드화 ▲생활 속 복지의 숲 브랜드화 등을 포함해 전략별 추진계획과 단기·중장기 세부사업이 제시됐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선 부여군 임업인을 위한 여러 지원 방안과 고도 역사도시로서 부여군이 지닌 특성에 착안한 세부과제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소득의 숲 가꾸기’와 관련한 세부과제들로는 임업직불금, 농어민수당 등 지원대상 확대, 소규모 임가보호제 실시, ‘ONE STOP 꾸러미 복합지원’ 체계 구축, 고령 임업인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 도입 등이 제시됐다.

또 ‘브랜드 숲 가꾸기’에 대해선 백제형 숲길 조성, 군이 추진하고 있는 정원도시 구상 전략과 연계한 정원산업 촉진 등이 과제로 나왔다.

부여군은 최종보고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안을 반영해 사업 추진 타당성이 있는 과제를 선별한 후 세부 계획을 진행해 건강한 부여숲을 가꾸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중장기 산림발전계획이 향후 30년 이상을 내다보는 부여군 미래 산림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 부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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