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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IT 코워킹 플랫폼 조성 민관 협력네트워크 저변 확대

26일, 4개 시군(사천, 고성, 남해, 하동) 민간 전문가, 지자체 관계관 등 협업

경상남도는 26일 남해군 (구) 서상여객터미널에서 4개 시?군 민간전문가와 지자체 관계관과 함께'경남 it 코워킹 플랫폼 조성 민관 협력네트워크 구축'간담회를 갖고 it 코워킹 플랫폼 조성(정보통신 기반 거점 근무?주거 공간 지원)을 위한 도-시군-청년혁신가 등 협력네트워크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기업별 원격근무 수요 증가와 it 코워킹 공간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올리브(all-live) 협동조합’(남해)의 김강수 이사장과 엄준성 조합원, ‘잇다오지’ 변태만 대표(사천), ‘백패커스플래닛’(서울) 박선하 대표 등 청년?민간 전문가와 하동군 관광진흥과 이충열 과장, 남해군 청년혁신과 안성필 팀장 등 지자체 관계관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공유를위한창조’(거제, 박은진 대표)와 ‘바다공룡’(고성, 최보연 대표)은 회의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2년 동안 남해에서 디지털 노마드를 대상으로 워케이션을 진행해 온 김강수 이사장은 “디지털 노마드들의 코워킹 공간에 대한 수요는 많다. 다만, it 코워킹 플랫폼이 잘 운영되려면 플랫폼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역량있는 운영자들과 함께 이들에 대한 적정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과 함께 일하고 있는 엄준성 조합원은 “지난해 실제로 개별 디지털 노마드를 대상으로 it 코워킹 공간을 운영해보니 어려운 점이 많다. 오히려 원하는 기업이 공간을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도 관리적 측면과 지역경제 활성화 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 간의 소회를 밝혔다.

남해를 청년들이 걷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백패커스플래닛 박선하 대표는 “코워킹 공간의 분위기와 문화가 중요하다. 청년 디지털 노마드들이 오고 싶도록 매력적인 공간과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남해 바래길은 아름답고 걷기에 좋다. 청년들이 걷기도 하고 쉬면서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천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잇다오지 변태만 대표는 “조만간 18개 시군 체험마을의 정보를 담은 ‘잇다, 오지’라는 온라인 플랫폼이 완성된다. 이 플랫폼에 it 코워킹 공간에 대한 정보도 함께 담아 제공하면 좋을 것 같다”며 경남의 우수한 체험 마을과 코워킹 플랫폼 사업간 연계 가능성을 강조했다.

관계관으로 참여한 하동군 관광진흥과 이충열 과장은 공간의 중요성과 함께 전문인력을 통한 운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것을 강조하며 “경남도에서 청년과 시·군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 줄 것”을 제안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얼마 전 남해군과 it 코워킹 플랫폼 조성 시범사업 킥오프(연석)회의를 열어 경남이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코워킹 플랫폼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과 “이번 시범사업의 경과를 관심 있는 시군과 공유하고, 다른 시군도 지역의 특색에 맞는 코워킹 공간을 만들어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차근 차근 권역별 시·군 간담회와 시·군 전체회의를 통해 성공적 it 코워킹 플랫폼 조성을 위해 도-시군-민간 협력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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