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중장기 산림정책 비전인 ‘숲으로 그린 더 행복한 충남’ 구현에 올해 2732억 원을 투입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주요사업은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286억 원 △밀원숲 조성 등 산림자원 육성 712억 원 △산불방지 등 산림 보호·관리 588억 원이다.
이와 함께 △청정임산물 이용 증진 등 산림소득증대 378억 원 △생활 밀착형 녹지 공간 확충 580억 원 △소나무재선충병 등 확산방지에 133억 원을 투입한다.
먼저,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 국가숲길로 지정된 ‘내포문화숲길’의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세계적인 명품 숲길로의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또 사회여건 변화로 건강과 복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 및 행복한 삶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녹색공간, 휴양공간의 조성과 더불어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밀원수 조림은 밀원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건전한 산림생태계 유지를 위한 양봉산업 육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산림보호 대책으로는 산불진화용 대형헬기 배치, 산사태 현장예방단 운영, 사방사업,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사업을 펼쳐 산림재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는 이날 임승범 도 농림축산국장과 이상춘 산림자원과장을 비롯해 15개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 산림관계관 비대면 영상회의를 열고,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임 국장은 “산림과 숲에서 더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도민과 임업인이 더 나은 산림행정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