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육군의 주력 전차인 K1A2전차의 3차 양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K1A2전차는 기존 K1A1전차에 디지털 전장관리체계, 피아식별장치, 전·후방 감사카메라 등을 장착하여 K2전차, K21보병전투차량 등과 협동전투가 가능하도록 성능 개량한 전차이다.
K1A2전차 핵심은 디지털 전장관리체계이다. 기존에 아날로그 무전기를 통해 수행했던 통신을 디지털 기반으로 개량하고, GPS 기반의 위성항법장치를 적용하여 실시간 정보공유와 정확한 전장상황 파악이 가능해졌다.
특히, 전장상황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전시기를 채택함으로써 대대급이하 전투부대에서 직관적인 지휘통제가 가능하게 되었다.
피아식별장치는 적과 아군을 식별하는 장치로, 적과 아군이 혼재되어 있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해 주는 장치이다. 질문기와 응답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질문기는 상대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질문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응답기는 아군의 질문 신호에 답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전·후방 감시카메라는 외부 노출없이 주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전차의 전·후방을 보여주는 장치로 조종수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K1A2전차는 디지털 전장관리체계, 피아식별장비 등 성능개량을 통해 K2전차, K21보병전투차량 등과 상호 연동이 가능하도록 협동전투 능력을 확보하였으며 기갑전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한편, K1A2전차 양산을 ’23년에 완료할 예정이며,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해 육군 현존 전력 극대화 및 방위산업 육성을 통한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할 것이다.
[보도자료출처: 방위사업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