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가 설 연휴 기간 부주의에 의한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19~21년) 설 연휴 기간 화재를 분석한 결과, 총 110건의 화재가 발생해 4명의 사망자와 4억 4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73건(66.3%), 전기적 요인 21건(19%), 기계적 요인 5건(4.5%) 순이었고, 장소별로는 주거 29건(26.3%), 쓰레기 소각 등 기타 야외 27건(24.5%), 임야 19건(17.2%) 순이었다.
특히 화재 발생이 많은 주거시설의 화재 원인은 부주의 18건(62%), 전기 7건(24.1%), 기계 2건(6.8%) 순이었다.
부주의 화재는 화원 방치 10건(55.5%), 음식물 조리 중 2건(6.8%), 쓰레기 소각 2건(6.8%)이었다.
주거시설의 발화지점은 생활공간이 11건(37.9%)을 차지했고, 세부적으로 침실과 주방의 생활공간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는 설 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가족과 함께 설 음식을 준비하면서 아궁이 불씨 방치, 음식물 조리 중 자리 이석 등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진 것이서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통계를 바탕으로 맞춤형 화재 예방 및 홍보를 통해 그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소방본부는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2월 3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빈틈없는 현장대응체계를 운용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