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1월 26일부터 3월 20일까지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김미순 초대전-생성 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엑스포아트갤러리의 2022년 첫 기획전시이다.
김미순 작가는 프랑스, 인도, 미국, 홍콩 등지에서 30년 이상 작품 활동을 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약해왔다.
특히 이번 초대전은 김미순 작가가 독자적인 조형언어를 탐색하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45점의 작품을 선보여 작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게 된다.
찰나의 붓놀림으로 화선지 위에 남겨진 작가 김미순의 작품은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쏟아내며 시공간을 장악한다.
단 한 번의 인생을 사는 것처럼, 단 한 번 그은 획이 남긴 흔적은 깃털의 움직임처럼 섬세하면서도 놀라운 집중력과 밀도를 보여준다.
엑스포아트갤러리는 수묵을 현대적으로 변용해 추상을 실험해 온 김미순 작가를 수묵의 본고장 남도에 초대함으로써 지역미술의 지평을 넓히는 동시에 교류의 장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여수시가 추진 중인 여수시립미술관의 전신으로서, 전시기획의 전문성과 학술적 가치를 강화해 시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예술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늘 새로운 시간, 새로운 공간을 탐구하는 김미순 작가의 수묵 작품을 감상하면서, 시공간을 누비는 우리 삶의 순환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 여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