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1월 27일 정월대보름 문화행사 추친을 위한 주관단체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면서도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종에 철저하게 대응하기 위해 개최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취소 또는 비대면으로 하라는 요청들이 많은 가운데,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행사를 취소하기보다는 다양한 방식으로 전통을 계승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
읍·면 관계자들과 주관단체 회원들은 반드시 대규모 인원이 모여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도 정월대보름 풍습을 잇는 방법이 많다며 의견을 나눴다.
지신밟기, 다리밟기, 연날리기, 부럼 깨물기 등의 다양한 전통 풍습 행사를 방역지침을 준수해 소규모로 진행한다면 코로나19 시대 속에서도 하나의 문화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정월대보름이라는 우리 전통문화와 풍습을 잊지 않고 시대에 맞게 하나의 문화행사로 계승·발전시켜나가길 바란다”며 “방역지침도 철저히 준수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