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도양읍 소재, 꽃섬으로 불리우는 상화도, 하화도에 맑은 물(상수도) 공급을 위한 관로공사를 완료하고, 26일 주민과 함께 수돗물 준공(통수)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상화도, 하화도에서는 우물을 식수나 생활용수로 사용하면서 항상 물 부족 문제를 겪었으며, 갈수기에는 수원이 고갈되거나 해수가 침투하는 등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이에 고흥군에서는 상화도, 하화도를 비롯한 섬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높이고자, 도서지역식수원개발사업을 추진해 왔고, 이날'도양 상·하화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이 준공됨으로써, 드디어 섬 주민에게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도양 상·하화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81억4천8백만원을 투입하여, 관로 5.49km, 배수지 1개소를 시설하였으며, 특히 해상구간을 잇는 2.6km 구간은 해저관로 매설공법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지하수나 우물에 의존하고 있는 상화도, 하화도 주민들의 열악한 물 부족 문제가 해결되고, 주민 보건 위생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상·하화도 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남양 우도와 득량도 도서식수원개발사업도 조기 마무리하여, 섬 지역 주민이 물 걱정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 고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