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1월 27일부터 ‘2022 대한민국 방송영상콘텐츠 기획개발’ 공모전을 열어 일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연계, 국제 영화제 연계, 사회적 가치 주제 짧은 영상 등 유형별로 드라마, 예능·교양, 다큐멘터리 등 분야의 우수한 기획안을 찾는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 성장 등으로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초기 기획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해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기획 개발에만 예산 20억 원을 투입해 중소제작사가 보유한 방송 및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상용화 목적의 우수한 기획안을 적극 발굴하고, 선정작이 후속 제작 및 유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안을 고도화하는 완성화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한다.
올해는 공모전 규모를 대폭 확대해 지난해보다 40편 많은 총 90편을 선정 하고 전체 포상금 규모도 13억 9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5억 원을 증액 했다. 분야별 최우수작에 대한 포상금도 전년 대비 평균 54% 높이고 우수도를 기준으로 선정작에 대한 포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특히 발굴된 기획안이 제작과 유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확대한다. 공모전 최우수작 10편을 비롯해 다른 선정작들은 다음 연도 제작 지원 사업 참여 시 최대 가점 5점을 받을 수 있으며, ‘완성화 지원 프로그램’을 수료한 작품들도 가점 혜택을 받는다.
다큐멘터리 기획 개발작 15편은 ‘이비에스(EBS)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EDIF)’, ‘디엠지(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 출품까지 후속 지원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특화 기획 개발작 10편은 제작비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국내 플랫폼사와의 연계를 지원한다.
지난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완성화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프로그램 참여작은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맞춤형 자문을 통해 기획안의 완성도를 높이고, 제작·투자 유치를 위한 견본 영상물 제작비로 작품당 최대 5백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작 중 우수작은 ‘유통 상담회’를 통해 제작·투자 유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문체부 황성운 미디어정책국장은 “올해 공모전은 기획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를 희망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선정 규모와 포상금을 대폭 확대하고 사업화 단계까지 연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라며, “중소제작사의 우수한 기획안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식재산(IP) 보유를 기반으로 한 제작과 국내외 유통으로 이어져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