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최근 전국 다수 해역에서 채취된 수산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 섭취로 인한 감염뿐 아니라 감염자가 손으로 만진 물건을 접촉해도 전염되는 등 전염성이 매우 높다. 또한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하거나 영하 20도에서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아 저항성이 강하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을 먹었을 경우 24~48시간이 지나면 1~3일 미열과 구토, 오한, 설사 등 증상을 보이다 보통 5일 이내 회복되지만, 어린이와 노약자, 임산부는 탈수 증상만으로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에 홍성군보건소는 새조개 축제가 개최된 남당항 일대 식품접객업소 166개소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교육 및 점검을 시행하며 굴, 조개 등 어패류는 생식을 자제하고 익혀서 제공하도록 안내했다. 더불어 보건소는 설 명절에도 식중독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 비상근무 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씻고, 어패류는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익혀 먹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 홍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