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 확산 시 급격한 전파가 예측되는 확진자의 재택치료 동거가족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임시생활시설 운영 준비를 마쳤다.
이번 조치는 김철수 시장을 단장으로 한'속초시 재택치료 추진단'운영의 핵심사항 중 하나로 정부의 오미크론 우세종에 따른 재택치료 전환으로 자체 재택치료 환경이 취약한 가정을 대상으로 임시생활 여건을 제공하여 누수 없는 방역체계를 마련하는 일환이다.
속초시가 운영하는 임시생활시설은 속초시 노학동에 소재한 속초시 청소년수련관 수련시설로 총 21개 객실중 즉시 운영 가능한 17개 객실을 우선 활용해 재택치료에 준한 심리적 안정과 편의제공을 통해 이용자의 불편 최소화를 기하는데 중점을 둔다.
한편, 시설 이용대상자는 확진자 동거가족의 편의와 관리의 안정성을 고려해 확진자로 결정했으며 확진자 동거가족 중에 영유아, 임산부, 암환자 등 면역결핍자, 백신 미접종자 등 고위험군과 다인가족, 기타 재택치료가 어려운 주거환경에 속하는 가정을 우선순위로 정했다.
시는 시설사용을 희망하는 대상자 중 자체 검토를 통해 입소 대상자를 선정하며 1일 1인 1만원의 시설이용료와 대상자 식사, 임시생활에 필요한 개인 소요물품은 각자 자부담하여야 한다.
속초시는 이번 임시생활시설 운영을 위해 1일 2인 1조 3교대로 근무 공무원을 지정하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과 사전 시설 점검을 완료하는 한편 방역소독과 시설안내, 관리의료기관과의 연계, 배출폐기물 처리 등 운영방안 마련을 모두 마친 상태이다.
속초시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속초시 임시생활시설 운영은 재택치료 중 고위험군의 동거가족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재택치료 주거환경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행정에서는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여 시설 이용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속초시는 이번 설 연휴 기간이 오미크론 확산에 중대 기로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부서별 비상 대응체제를 가동하며 주요 관광지, 버스 승강장, 다중 이용시설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속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