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집에만 있기 무료한 주말에 코로나19 걱정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로 주남저수지를 추천하면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갈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시티투어버스 타고 주남저수지 철새투어’ 프로그램을 이달 29일부터 2월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하루 2회 운영한다.
참가자는 오전 10시 또는 오후 2시에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에 탑승, 주남저수지에서 내려 2시간 동안 자유롭게 탐방을 즐긴 뒤 다시 버스를 타고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온다.
매회 선착순 40명씩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성인 3000원, 청소년 등 2000원이다.
의창구 동읍과 대산면에 걸친 주남저수지는 우리나라 대표 철새도래지로 알려져 있다. 해마다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1~2만여 마리의 겨울철새가 월동해 철새 탐방지로 인기다. 탐방로 군데군데 망원경이 설치돼 있어 철새들의 군무를 또렷하게 관찰할 수 있다. 주남저수지 입구에 있는 람사르문화관과 생태학습관부터 들러 사전 지식을 먼저 쌓고 탐방에 나서는 것을 추천한다.
나재용 창원시 관광과장은 “집에만 있기 무료하지만 장거리 여행은 부담스러운 시민 및 관광객을 위해 안전한 비대면 여행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해 접근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