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토양검정 시비처방서 발급으로 관내 농경지의 상태에 따른 적정시비 정보를 연중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보다 과다하게 투입된 비료는 생산비 증가로 인한 순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과다 양분투입으로 인해 작물의 생리적 장애 및 환경오염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에 함양군은 토양 검정사업을 통해 작물별 맞춤형 비료사용 처방서를 발급하고 친환경인증 및 농업인 민원해결을 위해 종합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 및 GAP 인증용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업인들은 각 읍면사무소에 배부된 시료봉투에 작물 파종 전, 500g 정도의 토양 시료를 채취하여 종합검정실로 제출하면 된다.
토양시료 채취방법은 작물에 따라서 상이하나, 흙 한 삽을 떠낸 후 0~15cm 깊이의 흙을 채취한다. 과수의 경우 식물잔사 및 이물질을 제거한 후 나무가지 끝을 기준으로 지표면의 30cm 안쪽에서 30~40cm 깊이의 흙을 채취하도록 한다.
시료 제출 시에는 필지 주소, 재배 작물, 과수 연령, 분석 목적 등에 대한 경작지 정보를 작성하여야 하며 검정기간은 보통 10~15일이 소요된다.
군 관계자는 “토양시비처방을 통한 적절한 비료사용은 건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시비개선을 통한 영농비용 절감에 도움을 준다.”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