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저층 노후주택 밀집지역의 골목길을 정비해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로 했다.
시는 다음 달 28일까지 35개 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정체성을 살린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골목길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머물고 싶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2022년 저층주거지 골목길 정비사업’ 대상지 신청을 접수한다.
시는 신청 희망지 중 현장 확인 등을 거쳐 덕진구 1곳과 완산구 1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골목길에서는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밀집지역의 노후 담장 및 대문 철거 후 재시공 △노후 하수관 개량 △콘크리트블록 포장 △보안 CCTV 설치 △가로등 및 조경 시설물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이들 사업에는 각각 최대 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골목길 정비사업의 효과 및 추진계획을 홍보하는 주민설명회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골목길 정비사업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골목길 정비를 통해 물리적 환경이 개선돼 안전하고 쾌적한 동네로 탈바꿈되고, 사업 이후에도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유지·관리돼 지역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희곤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밀집지역의 골목길을 정비해 노후화된 마을의 정주환경을 보강하고, 다양한 지역공동체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지속가능한 골목길 재생을 도모하겠다”면서 “노후주택 밀집지역 골목길 정비사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의 많은 신청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