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원부터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수질관리에 나선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장병호)는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성 확보를 통해 모든 시민이 수돗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2022 상수도 수질관리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용담호 광역상수원 수질조사 및 보전 △수질상태 관찰 및 유사시 협력 강화 △수돗물 진단강화 및 검사기관 역할 증대 △수돗물의 대시민 신뢰성 제고 등 4대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해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시는 용담호 광역상수원 수질조사 및 보전을 위한 방안으로 금강 본류와 구자천, 주자천, 정자천, 진안천 등 용담댐 상류수계 지류천과 용담호 내부의 수질상태 변화추이를 매월 주기적으로 조사해 대응키로 했다.
수질상태 관찰 및 유사시 협력강화를 위해서는 용담호 녹조 및 전도현상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전주권지사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또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을 위해 전주지역 10개 배수지에 수질자동측정장치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수돗물 진단강화 및 검사기관 역할증대를 위해 상수원수·정수·배수지수·수도꼭지수 등 공급 단계별 수질검사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동주택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 발급 및 물음용 컨설팅, 수돗물 안심확인제 시행 등을 추진한다. 또, 미량 유해성물질을 포함해 관련규정인 59개 항목보다 강화된 105개 항목으로 검사항목을 확대해 선진국 수준의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수돗물에 대한 대시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어린이집 대상 찾아가는 무료수질검사 △수돗물 생생 체험활동 운영(워터투어) △수돗물 품질보고서 21만부 발간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돗물평가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 △상·하반기 상수도 시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수질관리 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변호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전주시 수돗물을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켜 365일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상시 공급해 시민의 건강을 보전하고,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여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수돗물 행정을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