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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메타버스 기반 ‘경남 코딩 오픈메타캠퍼스’ 운영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기업협력모델 강화… 부전공 수준 학점 이수

경상남도와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가 교육부 공모사업인'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기업협력 강화모델로 ‘경남 코딩 오픈메타캠퍼스’를 운영한다.

‘경남 코딩 오픈메타캠퍼스’는 지역의 it · sw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업 전문가를 영입해 코딩 등 국내외 유수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운용한다. 프랑스의 유명 it교육기관인 ‘에꼴(ecole)42’를 모델로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지역의 인재는 수도권으로 유출이 지속되고 있고, 기업은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없는 인재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와 대학, 주요 it기업이 함께 손잡고 지역에서 직접 인재를 키워 기업에 취업까지 연계함으로써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 마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2학기부터 도내 대학에 시범운용하기 위해 상반기 중 도내 대학생 300여 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컴퓨터 전공여부와 학년별 구분 모집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수준에 맞추어 단계별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단계별 프로젝트를 이행하면서 진로를 탐색할 수 있고, 대학의 부전공 수준인 45~49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대학생(usg 공유대학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셀(기업 코디 자문교수 학생) 기반의 프로젝트 수행방식의 등급별 몰입형, 실무형, 자기주도형 오프라인 코딩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네이버, 메가존 클라우드,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센트랄, gmb코리아, kai, sk cnc, 다쏘시스템 등 다수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프로젝트 구성과 참관, 그리고 교육이수 및 프로젝트별 인증절차를 통해 인턴십 및 채용을 담당하게 된다.

‘경남 코딩 오픈메타캠퍼스’는 '울산?경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지역혁신플랫폼)‘의 기업협력모델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남도가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지역혁신플랫폼‘은 ▲스마트 제조엔지니어링, ▲스마트 제조ict, ▲스마트공동체, ▲미래 모빌리티, ▲저탄소 그린에너지 등 5대 핵심분야의 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오는 2024년까지 국비 2,090억 원을 포함해 총 3,088억 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지역혁신플랫폼’이 ‘울산-경남 미래형 공유대학(usg)’ 구축, 교수-학생참여 산학협력 과제 및 nhn 아카데미 추진 등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남 코딩 오픈메타캠퍼스’ 운영으로 기업 주도적 참여모델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오픈메타캠퍼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해 말 기업협력실을 신설하고 박민원 경남창원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장 및 성인수 전 울산도시공사 사장을 산학혁신정책자문관으로 위촉하는 등 사업 실행기구인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그동안 경남의 우수한 인재들이 수도권을 비롯해 다른 지역으로의 유출이 심화되면서 지역의 주요기업인 lg전자, kai 등에서는 인력수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경남 코딩 오픈메타캠퍼스'를 계기로 지역 인재양성과 지역기업 취업으로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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