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선거를 계기로 정무직·선출직 등 고위공직자에 대한 청렴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공기업·준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윤리경영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청렴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초·중등학교 미래세대의 청렴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청렴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연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반부패·청렴교육 추진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청렴연수원은 올해 선거를 계기로 신규 임명 또는 선출되는 정무직·선출직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각종 워크숍, 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맞춤형 고위공직자 교육’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반부패·청렴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부패행위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를 정확히 인지하도록 하는 등 청렴리더십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고위공직자 대상 청렴교육 과정에 올해 5월 19일 시행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렴연수원은 공기업 등의 경영환경 특성에 맞는 체계적·전문적인 ?청렴윤리경영 교육과정?을 신설해 ‘제2의 LH사태’를 방지하고, 강화되고 있는 국제적 수준에 맞게 기업청렴도를 끌어올린다.
올해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개발보상·교통·금융·에너지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대규모 공기업·준정부기관을 중심으로 청렴윤리경영 기본이론, 실천 프로그램, 윤리적 갈등상황 대응 등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일반 시민이 청렴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역사와 예술로 배우는 ‘청렴명사 특강’, 웹툰과 영상이 결합된 유쾌한 애니메이션 ‘청렴연상툰’ 등 흥미로운 청렴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한다.
특히 미래세대의 청렴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초·중등학교를 방문하는 청렴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청렴연수원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반부패 기술지원도 확대한다. 그동안 운영해 왔던 영어·러시아어 과정 이외에 반부패 기술지원 요청이 많은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등 중남미 국가도 반부패 정책 연수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주의 정상회의(Summit for Democracy)에서 “세계 민주주의의 진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한국의 반부패 정책을 개도국과 공유하겠다.”라고 표명했다.
국민권익위 정윤정 청렴연수원장은 “올해 새로운 중앙·지방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더욱 내실화하고 쉽고 재미있는 청렴교육 콘텐츠를 제작·보급해 공직자 청렴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국민권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