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 우주탐사선인 달 탐사선(궤도선)의 이름을 정하기 위한 대국민 명칭공모전을 1월 26일 오전 10시부터 2월 28일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달 궤도선은 2016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현재는 우주환경시험 등을 진행하며 올해 8월 발사 일정에 맞추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달 탐사선에는 임무수행을 위한 5개의 탑재체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섀도캠(ShadowCam)이 탑재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1992년 ‘우리별 1호’를 통해 우주를 향한 첫 걸음을 시작한 이래 30년 만에 달 탐사에 이르는 역사적인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달 궤도선은 올해 8월 스페이스 엑스사(社)의 팔콘-9 발사체에 실어 미국에서 발사될 예정이며, 4개월여 간의 궤도비행을 거쳐 같은 해 12월 달 궤도에 도착하고, 2023년 1년 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우주탐사의 첫 장을 여는 달 탐사선(궤도선)에 어울리는 이름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발사성공 염원과 우리나라 최초 우주탐사라는 의미와 함께 참신하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을 응모할 수 있다.
본 공모전은 1월 26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모바일이나 컴퓨터(PC) 누리집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 종료 이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기정통부장관상), 우수상 2명(항우연원장상/각 상금 100만원), 장려상 2명(항우연원장상/각 상금 50만원)을 시상하고, 국민 선호도조사 참여자 중 추첨으로 100명에게 상품권 1만원도 증정할 예정으로, 결과는 4월 말 응모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대상작 제안자 1명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 이외 미국에서 발사 예정인 달 궤도선의 발사장 현장 참관 또는 상금 300만원의 특전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며, 대상작은 달 궤도선의 대내·외 공식명칭으로 사용되게 된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달 궤도선은 성공 시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 달 탐사 국가로서 우주탐사 역사에 첫 발을 내딛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명칭 공모전에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