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6개월간 전국 17개 시 · 도의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1기 재난안전 중견리더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난안전 중견리더과정’은 그동안 재난안전교육이 5일 이내 단기과정 위주로 운영되어 체계적으로 재난안전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하에 올해 처음으로 신설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이 1987년 개원한 이래 35년 역사상 최초로 개설되는 장기과정으로 지방의 재난안전관리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재난안전 중견리더과정’은 재난상황에서 직접 대응이 가능한 현장중심의 교육, 재난대응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그룹 및 개인연구, 리더십 정립을 위한 공직 소양 과정 등을 통해 현장에 강한 실전형 ‘지역 재난안전관리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과정을 설계하기 위하여 지자체 5급에 해당하는 재난안전 부서장의 직위에 대한 직무분석을 기초로 필요한 역량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6개월 기간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나 상황이 안정되면 집합교육으로 전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연수생들은 이번 교육을 이수한 후에 지역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재난안전관리를 총괄하는 부서의 책임자로 소임을 다하게 되며, 재난안전관리 전문가로서 내 지역의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지역으로 만드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변화무쌍하고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재난안전관리에 보다 많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라”라고 강조하면서 연수생들에게 “각자가 맡고 있는 지역이 전국에서 최고로 안전한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지역 재난안전 전문가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