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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이집트 공식방문 계기 현지 신문과 서면 인터뷰

이집트 최대 공영신문 ‘알 아흐람(Al Ahram)’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집트 공식방문을 계기로 현지 공영신문인 ‘알 아흐람(Al Ahram)’과 서면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내용은 20일 오전(현지시각) 공개되었다.

1875년에 창간된 ‘알 아흐람’은 매일 7~10만부를 발행하며, 이집트 전역 및 아랍 국가로 배포되는 이집트 최대 일간지다. 외교, 경제, 스포츠, 여성, 컴퓨터/IT 등 17개의 정기간행물도 발간하고 있다.

이번 서면 인터뷰에서는 한-이집트 교역 및 투자 확대, 아프리카 진출 요충지로서 이집트의 역할, 코로나19 위기 극복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문 대통령은 지면을 통해 “한국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이집트와 FTA를 체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도시철도, 해수 담수화, 석유화학 산업 등 이집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의 전동차가 카이로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고, 한국 자동차는 이집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 교통산업, 예를 들면 전기차, 수소트램, 수에즈 운하 예인선 LNG 전환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는 의지를 전했다.

전 세계의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질문에 대해 문 대통령은 “위기가 기회가 되어, 우리는 더 강한 국가가 되었다”고 밝히며,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으며, 한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는 국민과 함께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한 문 대통령은 “이집트 역시 코로나의 그늘에서 하루속히 벗어나서, 국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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