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자체 비정규직 근로자 26명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
도는 30일 도청 환경미화·시설관리 등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서 빠른 시일 내 채용결격 여부 등을 심사해 정규직으로 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환 대상은 업무별로 환경미화 5명, 경비 1명, 시설관리 6명, 기타 14명 등 총 26명이다.
민선7기 공약사항인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의 정규직 전환 기준일 이후 채용자 가운데 현재 상시·지속적 업무에 근무하는 근로자에 대한 구제 방안으로 마련했다.
도는 정규직 전환을 통해 근로자들에게 고용 안정을 보장하는 한편 앞으로 보수 및 근무 조건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원춘 도 자치행정국장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각지대의 소외된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구제 방안으로 이번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다”며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고용 불안을 해소해 도부터 고용주로서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