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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포럼“전북 청년의 수다”개최

전라북도 청년활동가 한자리에 모여 “청년세대의 현실과 과제”토론

전북도는 27일 전주 혁신도시 스페이스 코웍 1층 오픈라운지에서 ‘제4기 청년정책 포럼단’ 해단식을 겸한 청년활동가 7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전북 청년세대의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전북 청년의 수다’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14개 시군 청년활동가 30여명과 전라북도 청년포럼단 30여명, 청년정책 관계 공무원 10여명이 모여 지역 청년들이 체감하는 청년세대의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고 전북도는 내년부터 추진하는 ‘청년정책 종합센터 구축’사업과 지역 청년 소통 공간 ‘청년마루’조성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수렴과 지역청년의 네트워크를 위해 협조를 구했다.

‘전북 청년세대의 현실과 과제’는 전북연구원 김동영 선임연구원이 참여해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14개 시군 지역네트워크 매니저와 함께 현장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 등을 청년 스스로가 논의한 내용을 1차로 지난 10.19일 청년축제 기간 동안 집단토론을 거쳐 정리된 “소통공간”, “정책의 접근성”, “교육과 경험지원”, “거버넌스” 4가지 주제에 대해 청년정책 관계기관의 참여로 2차 토론을 통해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게 됐다.

전북도는 청년의 취업지원과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지원 체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청년정책 종합센터’를 개설해 청년사업의 체감도 제고와 소통창구 일원화를 추진해 우리도 청년들에게 수혜가 되는 청년사업에 대한 통합적인 정보제공과 청년들의 소통, 청년이 바라는 정책 발굴 등이 유기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청년정책 허브기능을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시군 지역에는 ‘청년마루’ 청년소통공간을 구축해 시군별 청년협의체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 밀착형 청년사업을 발굴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청년정책종합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청년마루를 연계하고 청년정책의 정부-도-시군 연계성을 확대해 정책조정 및 신사업 발굴까지 도모하고 온-오프라인 청년정책 플랫폼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년의 삶 전반에 대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게 된다.

특히 청년정책 포럼단에서 제안했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전북연구원과 함께 사업화를 검토하고 있는 “생애 첫 직장 중소기업 취업자 지원”, “저임금 청년근로자의 1 1 적립통장”, “우리도 정착 신혼청년 주거지원”, “기숙사형 청년주택 건립 사업” 등은 사업화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추진계획과 예산반영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종합지원 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 청년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던 ‘제4기 전북 청년정책 포럼단’은 이날 해단식을 갖고 올해 말까지의 임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청년층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 현장에서의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청년, 소통, 공감으로 만들어가는 전라북도”를 주제로 지난 4월 제4기 청년청책포럼단이 활동을 시작했다.

제4기 청년정책포럼단은 대학생, 직장인, CEO, 문화예술인, 농업인, 자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50명으로 구성 청년일자리, 창업, 복지, 문화, 농촌 5개 분과에 소속되어 분과회의를 포함한 총 23회의 주제별 토론 및 정책 참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정책 참여활동으로 지난 4월과 10월 전라북도 주관 ’전문가와 함께하는 도란도란 토크콘서트‘와 10월 20일 국무조정실 청년정책 권역별 토론회인 ’청년소통 열린회의‘에 참여해 전라북도 청년들의 생활과 현장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정책발굴을 위한 토론에 적극 참여했다.

청년정책 포럼단은 제안에만 그치지 않고 대학을 찾아 학생들에게 창업을 알리고 창업준비생들의 막연한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찾아가는 청년창업 Start-Up‘과 지역청년들의 축제인 ‘전북청년 한마당 어울림 컨퍼런스’행사에 솔선수범 참여해 전라북도 청년들의 단합된 모습,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적극적인 활동으로 청년들의 권익신장과 정책발굴에 누구보다 앞장서왔단 3명의 청년에게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표창을 수여받은 신경석 창업분과장은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두려움과 막연함을 털어버릴 수 있도록 상담자 역할을 자청하며 포럼단 내에서도 따뜻한 사업가로 잘 알려질 정도로 그 공을 인정받았다.

일자리분과의 이송무 위원은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우리지역 청년들의 활동상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청년문제의 인식전환에 그 공을 인정받았고 문화분과의 한태양 위원은 청년축제 행사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청년활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점을 인정받았다.

나석훈 일자리경제국장은 “그동안 고생해 주신 청년정책 포럼단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 토론회에 참석해 준 지역 활동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가시적인 성과나 눈에 띄는 변화가 없을지라도 여러분들이 모이고 함께하는 시간들이 더해져서 청년정책은 방향을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청년들에게 일자리뿐만 아니라 주거·복지지원 등 실질적인 수혜가 될 수 있도록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기존사업을 개선해 청년들이 결혼 후 우리 도에 삶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청년의 지역정착 환경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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