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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단지/의료 연구개발기업, 지역 의료계 상생 협력방안 모색

“상생 협력방안 찾기 위해 의료계, 기업, 첨복재단 열띤 토론 펼쳐”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19일 노보텔에서 첨복단지/의료 연구개발 기업과 지역 의료계, 첨복재단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업과 의료계의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기기 및 제약 실수요자인 병원 관계자와 지역 첨복단지/의료 연구개발 기업의 만남을 통해 병원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의료기업 제품 개발과 판매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총 22개 기업과 의료계에서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와 대학병원 기획조정실장, 간호부장, 구매팀장, 중소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의료기기산업발전전략-병원/기업 상생협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국스마트의료기기 산업진흥재단 허영 부이사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으며 ㈜세신정밀 ㈜인더텍 ㈜인코아 ㈜파인메딕스 등 4개 기업에서 제품발표 후 ‘의료기업과 의료계가 현실적으로 상생협력하고 제품판매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김건우 메디시티대구협의회 기획위원장의 사회로 송시연 영남대학교병원 기획조정처장, 김용건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치의학연구소장, 김미영 칠곡경북대병원 간호부 지원과장, 서수원 첨복재단 기획운영부장, 김규수 주식회사 유타스 대표, 김동탁 주식회사 인코아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예정시간을 훌쩍 넘긴 가운데 계속된 토론에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 수요자에 맞춘 더욱 세분화된 홍보마케팅전략이 필요하다 임상단계에서부터 의료진과 협력해서 실제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국산의료기기는 개발과정에서 다국적 기업에서 할 수 없는 의료계의 니즈를 더 세밀하게 반영할 수 있고 실제로 특화전략으로 성공한 사례가 있다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가능성 있는 기업들이 초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잘 성장해 대구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가자”며 “대구시에서도 오늘 토론에서 나온 내용들을 바탕으로 기업과 의료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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