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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시 우수

연중 해양환경 조사통한 집단감염·확산 방지로 도민 건강 보호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 13개 국립검역소와 전남· 인천 2개 보건환경연구원 대상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콜레라균, 비브리오 패혈증균 등 병원성 비브리오균에 의한 인체 감염질환 발생 가능성 증가로 도민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해양환경 변화에 대한 주기적 조사 등 병원성 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을 헌신적으로 수행한 공로가 큰 기관으로 선정됐다.

병원성 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은 연중 전남 해안지역 해수·갯벌을 채취해 이뤄진다. 콜레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비브리오패혈증균 등 병원성 비브리오균 분리 및 유전자 독성 등을 분석해 그 결과를 질병관리본부와 도, 해당 시군에 신속히 환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비브리오균에 의한 집단감염 발생 및 확산 방지를 통해 도민 건강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전두영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표창을 계기로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시를 통한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감시와 감염병 예방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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