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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기술창업 가속화…서울시 보육 기업 투자유치 1천 4백억원 돌파

스타트업 보육공간 2만4천㎡ 추가확충, 혁신펀드 목표 180% 달성한 7115억원 조성

기업가치 10억 달러인 스타트업 기업, 유니콘 기업이 올해 국내에서 11개까지 탄생해 세계 5위에 오른 가운데, ‘될성부른 스타트업’으로 분류되는 예비 유니콘 기업 13개 중 11개사가 서울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이 중 ‘힐세리온’은 서울시 창업보육시설 졸업 기업이다. 시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R&D와 판로 확대 등 종합적인 맞춤 창업보육을 받았다.

올해 3분기 기준, 서울의 신규 기술창업기업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신규 기술창업이 16만 6천개로 그 중 40,219개 기업이 서울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시가 보육한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규모가 1천억원을 돌파했고 2,300명 이상 고용을 창출했다.

글로벌 진출 성과도 눈에 띈다. 민간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 선발~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 참여하는 민간개방 방식을 도입, 기업매출은 1.5배가, 투자유치는 1.9배가 각각 늘었다. 57개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총 142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추가적으로 62개사도 이와 같은 해외진출을 목표로 보육 중에 있다.

서울시의 도로 의료원, 지하철 등을 개방한 ‘테스트베드’를 통해 총 208개 신기술이 발굴됐고 이중 올해 28개 기술을 실증 중에 있다. 작년에 실증을 마친 5개 기술은 인도네시아 등 해외수출을 확정지었다.

창업기업 성장의 마중물이자 혁신벤처 성장의 동력인 ‘혁신성장펀드’는 목표액의 180%를 달성한 7,115억원까지 조성됐다. 외국인 인재에 대한 창업비자 발급은 전년 대비 54% 증가해 글로벌 인재유치도 대폭 늘었다.

이러한 창업수요의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서울시가 추가 확충한 스타트업 보육공간은 올 한해만 2만4천㎡로 현재 기술 창업공간은 22만 4천㎡에 이른다. 주로 ‘12년부터 시작된 대규모 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발생한 공간을 활용, 혁신창업 거점으로 조성하는 방식이 활용됐다. ’20년에도 도봉구 창동에 ‘창업 고도화 센터’가, 마포에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가 추가로 문을 연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이전 → 마포창업허브 개관 :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이전한 부지를 활용, 국내 최대 스타트업 허브를 조성해 1천개 이상의 기업을 보육하고 전체 창업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이전한 부지는 바이오·의료 생태계가 잘 갖춰진 주변 환경을 고려해 동북아 최고의 바이오허브로 조성하고 있다. 현재 J&J, 노바티스 등 글로벌 바이오·의료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 GBC’는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부지에 업무빌딩과 호텔, 국제적 수준의 전시·컨벤션 시설과 공연장 등으로 조성된다. 특히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국제업무와 MICE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국제교류복합지구’ 전체 기능을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는 8년 전부터 혁신 창업 거점을 꾸준히 확대하고 집중적으로지원을 계속한 결과, 서울의 신기술 창업 생태계가 양적 질적으로 변화하며 신기술 창업이 가속화되는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주요 성과를 16일 발표했다.

시는 올해 4월, 전략적 집중 투자와 지원으로 서울을 세계가 주목하는 창업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글로벌 TOP 5 창업도시 서울 추진계획’ 7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프라 확대부터 인재육성,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에 이르는 전 방위 창업지원을 추진해 왔다.

창업 패스트트랙 7대 프로젝트는 창업에 필요한 핵심요소인 인재, 공간, 자금을 수혈해서 제품화부터 시장 개척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창업 패스트트랙 7대 프로젝트 : 기술인재 1만명 육성 기술창업공간 1천 개 확충 창업기업 성장단계별 자금지원 민간 주도-공공 지원 아이디어의 신속한 제품화 ⑥혁신기술제품의 실증 및 판로개척 ⑦유망 창업기업 해외진출이다.

세계적인 창업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7대 프로젝트 중 가장 우선적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인재양성’이다. 서울시는 AI, 바이오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통해 기업현장에서 필요한 2,000명 서울형 기술인재를 비롯해 올 한해 총 9천명을 배출했다. 아울러 비자 패스트트랙, 글로벌인재 유치 확대 등으로 창업비자 발급은 전년 대비 54%가 증가했다.

AI, 바이오 등 전문 인재 2,000명과 창업인재, 캠퍼스 CEO 7000명이 육성됐다.

법무부와의 협조를 통해 ‘기술창업준비비자’는 일주일 이내에 발급되도록 절차와 기간을 단축하고 VC·AC로부터 1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경우에는 ‘기술창업비자’가 즉시 발급되도록 하는 패스트트랙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시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한층 더 강화한다.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클러스터 인근 임대공간을 활용해 창업가 주거공간을 운영한다. 신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산업, 거점을 아우르는 인재양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혁신동력이 될 ‘인재’ 육성에 집중한다.

국내외 창업자를 대상으로 클러스터 인근 임대공간을 활용해 창업가 주거공간을 운영하고 임대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년에는 혁신적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기업수요에 맞는 실무인재를 위한 ‘기술특화캠퍼스’ 금융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여의도 ‘금융전문대학원’이 문을 연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강사, 학비, 교재‘3無원칙’을 가진 ‘42SEOUL’ 프로그램을 도입해 연 500명 규모의 전공, 경력, 국적 불문, 열정과 잠재력 있는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에 나선다.

기술특화캠퍼스는 ’20년 하반기에 영등포, 금천구 등 서남권 지역 내 2개소가 문을 연다. 기업 프로젝트 해결 등 과제중심으로 실무형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해 매년 1,000명을 육성한다.

여의도 금융전문대학원은 ‘20년 9월 문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금융전문 인력양성 관련 핀테크 등 금융혁신분야 학위과정을 설립해 연간 80명을 모집,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 한해, 서울바이오허브 지역열린동 개관으로 ‘홍릉 바이오 인프라 1단계’ 조성이 완료되고 여의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 핀테크랩을 개관하는 등 기술창업공간을 대폭 확충했다. 면적으로는 2만 4천㎡ 규모로 210개 기업이 입주 가능한 공간이다.

’20년에도 창업지원시설 확충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도봉구 창동에 시리즈 A단계 이상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인 ‘창업 고도화 센터‘가 문을 열고 마포에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도봉구 창동지역에 내 연면적 8,305㎡ 규모로 시리즈 B단계 이상 대규모 투자유치,국내외 대기업과의 연계 등의 역할을 하는 고도화 센터가 내년 10월 개관될 예정이다.

내년 2월, 마포에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육성 전문공간인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를 개관한다. 블록체인 기업 보육, 컨설팅, 사업화 프로그램 지원, 전문 인재양성, 글로벌 진출 및 연계를 지원하며 블록체인 기술기업 35개 기업이 입주 예정이다.

창업기업 성장의 마중물이자 혁신벤처 성장의 동력이 되는 ‘초기투자 자금’은 현재까지 총 7,115억원이 조성됐다. 이는 민간의 펀드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당초 목표금액의 180%를 달성한 수준으로 정부의 모태펀드와 민간기업의 펀드를 끌어들이는 비율을 높여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한 예로 4차 산업혁명 펀드의 경우 서울시 출자금액은 20억원이지만 한국성장금융과 다른 민간의 투자 자본이 추가로 유입되어서 총 자본규모를 500억원으로 조성했으며 이를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민간협력을 통한 창업기업의 성장기업의 성장지원도 가속화하고 있다. 공공이 주도해온 창업보육을 민간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 선발, 보육,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운영방식을 서울창업허브에 우선적으로 도입한 결과, 전년대비 기업매출이 1.5배 늘었고 투자유치는 1.9배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5월부터 서울창업허브는 스파크랩·어썸벤처스, 킹슬리벤처스 등 민간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특허·법률·기술평가 분야 등 57개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우수 기업 62개사의 선발·보육, 후속 투자 연계 등 창업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의 성장 발전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와 협력중인 민간 AC, VC 등 전문기관은 2018년 14개 대비 19년 12월 현재 57개사로 4배 이상 늘어났다.

스파크랩·어썸벤처스, 킹슬리벤처스 등 15개 민간 액셀러레이터, 포스코기술투자, KB인베스트먼트 등 18개 벤처캐피털은 우수기업을 심사·선발, 후속 투자연계 등을 전담하고 있다.

㈜벤처포트, 크립톤 등 유통·소셜 등 분야 액셀러레이터 14개는 스타트업의 직접 보육, 나이스평가정보·한국기업데이터는 기업·기술가치평가, 벤처스퀘어·머니투데이 등 4개사는 기업·제품 홍보 지원, 어나더랩·스타트업법률지원단 등 4개 기관은 특허·법률 지원 등으로 기업의 성장·발전을 집중 지원 중이다.

서울창업허브의 민간주도 보육시스템을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년 10월 개관하는‘창업 고도화 센터’는 투자자가 주도해 입주기업을 선발하고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을 키워내기 위해 시리즈 A 단계 이상 투자를 목적으로 맞춤 보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간 자율권을 대폭적으로 확대해 전문 AC·VC 책임보육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대기업 상시 공간 마련 및 공동사업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글로벌 진출 등을 도모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제품 완성까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하는 ‘제품화 180 프로젝트’는 대공방 등 글로벌 엑설러레이터와 협력해 해외 판로를 지원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20개 기업이 ‘제품화 180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현지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제품화지원센터, 메이커스페이스 G캠프 등 원스톱 종합지원 공간이 확대됨에 따라 사업성 분석, 제품 설계, 시제품 제작, 제조사 연결까지 토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조시설 정보가 망라된 500개 규모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아이디어를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제품화’ 하는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텔은 2017년 11월 서울창업허브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후, 제품화 180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베게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서울창업허브의 글로벌 파트너인 중국 대공방을 통해 양산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2019년에 이어 2020 CES에 참가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로는 수도권 소재 제조공장, 신산업 분야 생산공장, 해외로는 대공방 등 우수 생산 체인 보유기관 등과 매칭될 수 있도록 국내·외 수탁제조사 현황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양산 단계 기업에 제공한다.

도로 의료원, 지하철 등 서울시 모든 현장을 혁신기업의 사업화 직전 시제품과 서비스의 성능을 시험하고 사업성 검증기회를 위해 추진 중인 ‘테스트베드 서울’은 참여 기업의 기술력 강화, 판로확보, 해외시장 진출 등의 실질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20년에는 40개 기업에 대한 실증 지원을 목표하고 있다.

19년 12월 현재까지 208건의 혁신기술이 접수되어 전년과 비교해 제안건수가 357% 수준 늘어났다.

현재 2019년 28개 선정과제에 대한 시정현장 테스트 및 성과 모니터링을 진행 예정이다.

드로미, 토이스미스 등 5개 기업은 미국, 중국, 태국 등과 MOU 체결로 해외진출을 가시화하고 있으며 뮨, 이노넷, 리셋컴퍼니 등은 인도네시아, 남아공, 일본 등으로 초기 제품 물량을 수출했다.

공공구매를 통한 판로도 늘어났다. 보호수 모니터링 시스템은 용산구, 부모사랑 효돌이 제품은 은평구, 하구관로 측정 및 GIS DB 갱신 사업은 양천구 등 자치구 행정현장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판매로 이어졌다.

기업성장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이 필수적인 만큼 시작단계부터 전략적인 해외시장 진출 효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57개 해외 민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체계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 중으로 올해 142개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특히 대공방, 메르세데스 벤츠 등 10개국 13개 글로벌 파트너들이 서울창업허브를 거점으로 직접 기업을 인큐베이팅하며 스타트업과 글로벌 시장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해외 정부,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당 기관의 수요에 맞는 국내 스타트업을 찾아 해외로 진출시키는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등 성장 단계의 동남아시아 시장에 초기 진입을 지원해 스타트업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해외 진출 기업 중 8개사는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9개사는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진출과 효과적인 투자유치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베트남, 태국, 일본, 중국 4개국 정부기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17개사의 현지화를 지원했다.

그리고 글로벌 IR, 현지 보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140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베트남 현지화 5개사, 중국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팅 16개사, 중국 청도 현지화 6개사, 인도 5개사, 터키 3개사 현지 액셀러레이팅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105개 기업의 글로벌 대기업 연계형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현재 서울시내 32개 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캠퍼스타운’을 혁신창업 전진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대상 대학교를 대폭 확대한다. 2020년 16개소를 추가 조성하고 500팀의 창업기업이 상시 활동할 수 있는 육성공간을 확보하는 등 서울 전역에 ‘창업붐’을 확산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8년간 거점별, 산업별로 거시적이고 지속적인 창업생태계 지원을 꾸준히 지속해왔다. 특히 북경·선전, 런던, 텔아비브 등 세계 주요기술창업의 선진도시 현장을 둘러보고 창업 정책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수렴해 창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이를 통해 “그 정책 효과가 입주기업의 매출, 고용인원 등의 실질적인 변화로 가시화되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담대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확대해 ‘서울경제의 체질개선’을 가속화고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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