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는 13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 세계화를 위한 학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 했다.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한 이번 세계무예마스터십 세계화를 위한 학술연구용역은 국내·외 무예현황 조사 및 분석, 무예와 국민체력, 국민건강과의 관계 분석, 세계무예마스터십 활성화 및 세계화 방안,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국제기구 도약방안, 한국 무예사 재조명과 세계화 방안 등 총 5개 부문, 17개 과제로 진행해왔다.
특히 14개 대학 및 기관의 19명의 연구진과, 12개의 대학 및 기관 14명의 자문단이 참석해 지난 10월에 열렸던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WMC의 국제적 지위강화를 위한 방안과 국내법과 관련된 지원체계방안, 사업단계별 프로그램 유형 설정, 종목 선정을 비롯한 타 대회와 차별방안에 대한 연구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이번 학술연구용역은 세계무예마스터십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방안, WMC컨벤션 발전방향과 자체사업개발을 포함한 중장기 종합모델을 개발했고 세계무예의 종주국으로서 세계무예관련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 등을 제시했다.
또한, 무예사를 통해 바라본 한국사 연구를 통해 우리 무예의 세계화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무예와 생활이 접목될 수 있는 ‘무예와 건강’연구를 통해 무예건강 체조를 개발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시종 위원장은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이번 학술연구용역의 결과가 반영된 사업이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지속성과 전통무예의 진흥, 무예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연구결과를 반영하고 보완해 세계무예마스터십의 국제적 위상을 세울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WMC는 이번 학술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계획수립을 통해,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로드맵과 관련 규정을 정비하는 한편 국제스포츠기구 및 종목별 국제연맹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국제스포츠 기구로 성장하기 위한 계획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