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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렴콘텐츠 공모전 50편 입상. 신설 랩 분야 대상은 ‘매화’ 선정

11일 용산아트홀서 ‘청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

올해로 5회째를 맞은 ‘2019년 청렴콘텐츠 공모전’에서 총 50편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4천 7백여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 용산아트홀에서 ‘2019년 청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앞서 국민권익위는 5월 3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청렴,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수기와 스토리텔링 영상물, 다큐멘터리, 랩 등 4개 분야의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총 106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입상작은 수기 16편, 스토리텔링 영상물 12편, 다큐멘터리 11편, 랩 11편 등 총 50편이다.

우선 수기 분야 ‘대상’에는 ‘별이 빛나는 밤’ 작품이 선정됐다. 줄거리는 카지노에서 일하는 직장 동료들이 마일리지를 부정 적립해 이를 사적으로 이용했지만 주인공은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정당하게 비용을 지불했고 이후 징계를 받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스토리텔링 영상물 분야 ‘대상’에는 ‘청렴, 황희 정승에게 묻다’ 작품이 선정됐다. 줄거리는 등장인물들이 청렴의 다섯 가지 덕목에 반대되는 상황에서 청백리 황희 정승에게 조언을 구하는 내용으로 문답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다큐멘터리 분야 ‘최우수상’에는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한 도덕성 행동 실험과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청렴이라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청렴의 손길을 모으다’와 부패공직자와 청렴공직자 대상 인터뷰 및 세월호 사건 영상 등으로 청렴한 선택의 중요성을 잘 드러낸 ‘시간은 우리 편이다’의 두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한 랩 분야 ‘대상’에는 ‘매화’ 작품이 선정됐다. 선비의 지조와 절개, 충절을 상징하는 매화처럼 깨끗하게 살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가사를 감각적인 랩 비트에 맞춰 노래했다.

국민권익위는 이번에 선정된 모든 작품들을 국민권익위 유튜브 채널인 ‘권익비전’ 및 청렴콘텐츠 공모전 누리집에 게시해 청렴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수기 분야 우수작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작품집으로 발간해 각급 공공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민권익위 박은정 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 재능을 발휘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렴콘텐츠 공모전이 우리 사회를 보다 깨끗하고 청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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