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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지역진흥문화기본계획 4대 전략, 15개 과제 의견 수렴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문화자치 생태계 구축, 생활기반 문화환경 조성 등 논의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일 오후 2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제2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종합토론회’를 개최한다.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은 ‘지역문화진흥법’ 제6조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하는 중장기 계획이며 이번 종합토론회에서는 제2차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자체, 지역문화 유관 기관 및 활동가 등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체부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제1차 기본계획에 대한 부내 평가를 실시하고 전국 10개 권역별 토론회와 지역문화 관계자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분야별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고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문화예술, 광고·홍보, 경영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지역활동가 24명으로 이루어진 기획단도 구성해 운영했다.

기본계획은 ‘모두를 포용하는 문화, 문화로 혁신하는 지역’이라는 비전 아래 4대 전략 지방 분권의 시대에 지역문화의 자생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문화자치 생태계 구축’, 일상 속 누구나 참여하는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생활기반 문화환경 조성’, 지역 특화 문화를 보존하고 이를 산업적 동력으로 활용하는 ‘지역의 개성 있는 문화 발굴·활용’, 문화적 지역재생과 관련된 ‘문화적 가치로 지역의 혁신과 발전’과 15개 핵심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노영순 연구위원이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지금종 지역문화진흥원 이사장의 진행으로 공규현 인천문화재단 정책연구팀장,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장세길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심오섭 강릉문화원 사무국장, 조정윤 부산시 문화정책협력관 등 토론자 5명이 입안된 기본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체부 전병극 지역문화정책관은 “종합토론회에서 나온 여러 사항들을 보완해 제2차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수립하고 내년 1월에 기본계획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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