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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적 소수자 권리증진 논의 ‘2019 서울 인권 콘퍼런스’

12.5.~6. 양일간 서울시청에서 ‘2019 서울 인권 콘퍼런스’ 개최

서울시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2019 서울 인권 콘퍼런스’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용도시 서울, 지속가능한 서울’을 주제로 국내외 지방정부, 인권 기구, 인권 단체, 시민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나눈다.

이번 콘퍼런스는 4개 세션으로 구성되는데, 행사 첫날에는 “도시, 국가, 국제사회 내 지속가능한 인권레짐의 구축과 유지”를 주제로 특별세션이 개최되며 둘째날에는 최근 인권 이슈를 중심으로 3개 일반세션이 진행된다.

또한, 콘퍼런스 기간 중에 부대행사로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인권위원회 협의회’ 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인권보호관 협의회’ 회의를 개최해 인권 행정을 펼치고 있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간 지속적 교류와 협력도 증진할 예정이다.

12월 6일 개회식에서는 서울특별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국가 인권위원회 위원장,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되는 특별세션에서는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한 인권레짐을 구축하고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서 논의한다.

국제적으로 포퓰리즘이 득세하고 혐오주의가 확산되면서 시민사회의 활동이 위축되는 인권의 후퇴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권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인권보호시스템은 어떻게 마련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12월 7일 오전에는 일반세션1 ‘커뮤니티케어와 인권’을 주제로 전문가, 당사자, 보호자들이 모여 지역사회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빈곤한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지역사회에서 거주하면서 복지급여와 서비스를 누리는 지역사회서비스 체계인 커뮤니티케어에 대해 논의한다.

12월 7일 오후에는 최근 인권 이슈가 되고 있는 이주민의 인권침해를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사례와 제도 중심으로 각각 2개의 세션을 개최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다.

일반세션2 에서는 ‘지속가능한 서울을 위한 이주민 포용 행정’ 주제로 차별과 배제 없는, 지속가능한 서울을 위해 서울시의 이주민 행정이 어떤 방향으로 어떤 내용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인지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한다.

일반세션3 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가정폭력 원인 및 대응 방안 모색’을 주제로 언론에 보도되었던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가정 폭력 문제를 계기로 결혼이주여성의 가정폭력 피해 당사자의 사례를 듣고 결혼이주여성 가정폭력의 원인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2019 서울 인권 콘퍼런스 행사 전후로 시민이 쉽게 참여하고 공감하며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인권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철희 인권담당관은 “서울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올해 서울 인권 콘퍼런스에서 이주민, 장애인,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인권증진을 위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관심 있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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